2021년 방송통신 광고비 15조5천억원 \'껑충\'…지난해엔 다시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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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때 위축됐다가 2021년에는 다시 껑충 성장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1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 현황과 이듬해 전망을 담은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조사 대상 사업체들은 2022년에는 방송통신 광고가 15조7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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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 증가…2022년엔 1.6% 그쳐
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이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때 위축됐다가 2021년에는 다시 껑충 성장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성장세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는 2021년 국내 방송·통신 광고 시장 현황과 이듬해 전망을 담은 ‘2022 방송통신 광고비 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국내에서 광고 매출이 발생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는 이 조사는 지난해 7~10월에 전년도에 집행했던 광고비와 당해 연도 광고비 전망치를 적게 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2021년 기준 국내 방송통신 광고비는 15조5174억 원으로, 전년(14조1203억원) 대비 9.9% 증가했다. 매체별로는 방송 광고가 16.3%, 온라인 광고는 6.3%, 옥외 광고는 11.3%, 인쇄 광고는 5.2% 증가했다. 온라인 광고가 8조36억원으로 전체 광고비의 51.6%를 차지했고, 방송 광고가 4조531억(26.1%), 인쇄 광고가 2조208억(13%)으로 뒤를 이었다. 지상파 텔레비전은 중간광고 도입과 도쿄 올림픽 특수 등이 맞물리며 성장했다.
방송통신 광고 시장 증가세는 2022년에는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조사 대상 사업체들은 2022년에는 방송통신 광고가 15조76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온라인 광고 성장세가 눈에 띄게 둔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온라인 광고 증가율은 2018년 19.7%, 2019년 14.1%, 2020년 15.4% 등 해마다 두자리수를 기록하던 흐름이 2021년에는 6.3%로 꺾인데 2022년에는 0.2%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에는 라디오·신문·위성방송 등의 광고비도 줄어들 것으로 점쳐졌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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