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안보전략 매우 일치…보조 맞춰 전진"
[앵커]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과 일본은 연일 동맹을 강조하며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은 일본의 안보 전략이 미국과 일치한다며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정호윤 기자입니다.
[기자]
미일 정상회담을 앞둔 미국의 메시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미국과 일본이 같은 호흡으로 안보 전략을 짜고 중국과 북한에 맞서 이를 이행하겠다는 겁니다.
<존 커비 / 미국 백악관 NSC 전략소통조정관> "일본은 미국과 보조를 맞춰 전진하고 있습니다. 동맹에 대한 미국의 투자가 거대한 배당금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이고…."
미국과 일본은 앞서 외교-국방장관 2+2 회담을 통해서도 이 같은 기류를 재차 확인하며 손을 맞잡았습니다.
미국은 미국과 동맹국들이 직면한 가장 큰 전략적 도전으로 중국을 지목하며, 반격 능력을 갖추고 방위비를 2배로 늘리기로 한 일본의 새 안보 전략이 미일 동맹 강화에 더 큰 도움이 될 거라 평가했습니다.
<토니 블링컨 / 미국 국무장관> "일본의 전략은 관점과 해결 방안 모두의 측면에서 미국의 국가안보전략과 매우 일치합니다."
양국 국방장관은 정상회담을 앞두고 동맹 차원의 군 태세를 최적화하고 대응 능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또 기동력을 갖춘 미국의 정예 해병부대를 2025년까지 오키나와에 배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역사적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시간으로 내일 새벽 열릴 미일 정상회담은 미일의 공조를 과시하며, 한미일 안보협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윤입니다.
#미국 #일본 #동맹 #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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