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연인'으로 돌아온다…안은진과 호흡

'연인' 남궁민·안은진, 애틋한 사랑 그린다
황진영 작가·김성용 감독 의기투합

남궁민(왼쪽)과 안은진이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다. 935엔터테인먼트, UAA 제공

배우 남궁민이 '연인'으로 돌아온다. 그와 안은진의 호흡에 기대가 모인다.

2023년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연인'은 병자호란의 병화 속으로 던져진 한 연인의 사랑과 고난 속에 희망을 일군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왕의 딸, 수백향' '역적: 백성을 훔친 도둑' 등을 통해 사랑받은 황진영 작가와 '검은태양'으로 힘 있는 연출력을 입증한 김성용 감독이 사극 '연인'을 위해 의기투합했다.

남궁민과 안은진은 '연인' 속 애틋한 사랑을 완성한다. 남궁민은 어느 날 갑자기 능군리 사교계에 나타난 미스터리한 남자 이장현을 연기한다. 이장현은 천연스러운 장난기 속에 누구에게도 밝히지 못할 어두운 속내를 지닌 복잡한 인물이다. 아무것도 사랑하지 않았기에 그 어떤 것에도 진심을 주지 않았던 그는 한 여인을 알게 된 후 예상 못 했던 운명의 문을 연다.

안은진은 유길채로 분한다. 유길채는 세상 모든 남자의 사랑이 자신의 소유라 믿어 의심치 않던 인물이었으나 전쟁의 풍화를 겪고 한 사내를 진심으로 연모하게 되면서 점차 성숙해진다. 안은진이 첫 사극 드라마 '연인'을 통해 보여줄 모습에 이목이 집중된다.

남궁민 안은진의 호흡을 볼 수 있는 '연인'은 2023년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