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강수진X장민혁 ‘더 퍼스트 슬램덩크’ 후속작 기대→최애캐 채소연(가요광장)(종합)

서유나 2023. 1. 13.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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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강수진, 장민혁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장민혁(정대만 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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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성우 강수진, 장민혁이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장민혁(정대만 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진은 맡은 역 외에도 솔직히 해보고 싶은 역할이 있었냐는 질문에 "저는 옛날 시리즈 녹음할 때부터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강백호만 좋아했다"고 답했다.

그는 "제가 성우이기 때문에 강백호를 할 수 있는 거다. 드라마, 연극, 영화 연기를 했다면 절대 강백호를 할 수 없다. 물리적으로 안 된다. 될 수 없다"며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걸 체험할 수 있는 건 성우의 매력이기에 시종일관 강백호"라고 밝혔다.

반면 장민혁은 "저는 학창시절부터 이 작품을 접했다. 등장인물이 차근차근 나오는데 처음엔 서태웅을 좋아했고 서태웅처럼 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면서 "오디션 볼 때 정대만 보고 서태웅도 보면 안 되나 했다. 대사도 '멍청이' 이것만 하면 돼서"라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도 그는 "나이 먹고 하니 지쳐서 정대만과 비슷하더라"며 본인과 정대만 역의 높은 싱크로율을 인정했다.

이런 강수진과 장민혁 성우의 공통점이 있다면 탐정 연기를 해봤다는 것이었다. 장민혁은 BBC 드라마 '셜록' 더빙판에서 셜록 역을 맡았으며 강수진은 '명탐정 코난' 더빙판에서 남도일(쿠도 신이치) 역을 맡았다. 두 사람에게 이기광은 "솔직히 말해 누가 더 추리를 잘하는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강수진이 먼저 나섰다. 그는 "명탐정 코난 남도일이 사실은 셜록을 모델로 했다. 코난 도일. 그래서 원래 남도일은 셜록의 닮은꼴이다. 아류다. 아류는 아류다"라고 너스레 떨곤 "코난팬들에게 혼나겠는데"라며 반응을 걱정해 웃음을 줬다.

장민혁은 "저도 완전 오리지널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도 추리는 홈즈가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저희는 시리즈가 더 안 나온다. 장기적으로 볼 땐 (코난이 더 많은 추리를 할 수도). 추리를 하고 싶은데 작품이 안 나온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는 '슬램덩크' 원작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재미있게 볼 수 있겠냐고 질문했다. 이에 장민혁은 "알고 보면 모든 스킵되는 장면도 알아서 재밌는데 제 주변 전혀 안 본 분들도 모르고 봐도 재밌다더라"고 전했다. 강수진도 "지식이 없어도 한 편 자체로 완벽한 구성이라 재밌다"고 하는 가운데 장민혁은 "보고 나면 책이 보고 싶다. 내가 모르는 저건 뭐지. 저 사인은 왜 사람들이 웃고 있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수진, 장민혁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 팬들의 마음을 불지피는 몇가지 발언들을 했다. 강수진은 더빙판 예매가 어렵다는 청취자들의 토로에 안 그래도 본인이 "배급사에 '더빙을 원하시는데 늘려달라'고 성토했다"며 "늘릴 계획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장민혁은 "보면서 이번이 '더 퍼스트'니까 세컨드, 서드 하면서 다섯 명이 다 나오거나 새 작품이 나오지 않을까 싶더라. 예고편에 감독님이 송태섭에게 '이번은 너의 무대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 제 유추로 포지션 별로 나오지 않을까. 다음은 정대만이지 않을까 한다. 가면 좋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강수진 역시 "그런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고 말해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이들은 나란히 최애 캐릭터로 '채소연'을 뽑아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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