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해지→절실한' 황의조에 유럽 관심 없는 이유…'FIFA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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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유독 차가운 겨울이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얽혀 후반기 유럽에서 뛰기 어렵다.
그리스 매체 '프로토데마'와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끝낼 예정이다. 그리스 무대를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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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황의조(31, 노팅엄 포레스트)에게 유독 차가운 겨울이다. 그리스 생활을 청산하고 후반기 도약을 노린다. 하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얽혀 후반기 유럽에서 뛰기 어렵다.
그리스 매체 '프로토데마'와 유럽이적시장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올림피아코스와 임대 계약을 끝낼 예정이다. 그리스 무대를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황의조는 2019년 감바 오사카를 떠나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019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탁월한 결정력을 보였고, A대표팀 주전 공격수까지 도약했다. 프랑스 리그앙에서 보르도의 눈길을 사로 잡으며 20대 후반에 유럽5대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초반에는 윙어로 뛰면서 100%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지만, 원래 포지션인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옮긴 뒤에 만개했다. 보르도 핵심으로 자리하며 컵 대회 포함 98경기 29골 7도움을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앙 수준급 공격수로 자리했다.
황의조는 분투했지만 보르도 부진까지 막지 못했다. 보르도는 부진을 거듭하며 2부리그로 강등됐고, 황의조도 30대에 새로운 무대 도전을 결정했다. 프랑스 리그앙 중상위권 팀이 러브콜을 보냈지만, 프리미어리그를 선택했다.
승격 팀 노팅엄 포레스트로 이적했지만, 올림피아코스 임대 뒤 복귀 조항이었다. 초반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등에서 기회를 잡았지만 연이은 감독 교체와 추가 선수 보강으로 입지를 완전히 잃었다. 현재까지 12경기 559분에 불과하다.
후반기에 다른 팀에서 반등을 노려야 한다. 하지만 쉽지 않다.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이 발목을 잡았다. 한 시즌에 최대 3개 팀에 등록할 수 있지만, 공식 경기 출전은 두 클럽으로 제한 한다'는 국제축구연맹 규정이 있다. 노팅엄 포레스트 혹은 보르도 복귀가 아니라면 유럽에서 뛸 수 없다.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전부터 황의조를 원했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를 포함해 총 5팀이 황의조에게 영입을 제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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