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또 나경원 직격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2023. 1. 13.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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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또 다시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 아니면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서 그대로 뭉개고 가고자 함인가?"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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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을 향해 또 다시 날을 세웠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 아니면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서 그대로 뭉개고 가고자 함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탄핵 때처럼 바른정당에 가냐, 그대로 주저앉느냐 기회를 엿볼 때처럼 또 그런 처세를 하겠다는 건가? 이제부터라도 깔끔하게 처신 했으면 한다. 미련이 남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 했으면 한다. 그건 하수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나 부위원장을 겨냥했다.
앞서 홍 시장은 9일에도 “내용 없이 이미지만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 얕은 지식으로 얄팍한 생각으로 이미지만 내세워 그만큼 누렸으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며 사실상 나 부위원장의 당 대표 불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친이에 붙었다가 잔박에 붙었다가 이제는 또 친윤에 붙으려고 하는 거를 보니 참 딱하다. 자기 역량으로 자기 노력으로 자기 지식으로 국민에 대해 진심(眞心)을 갖고 정치해야 그 정치 생명이 오래 간다는 걸 깨달아야 되는데 여기저기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들을 더 현혹할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냥 조용히 침잠(沈潛)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나? 연탄 만지는 손으로 아무리 자기 얼굴을 닦아도 검정은 더 묻게 된다. 보수의 품격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비난을 늘어놓을 때 참 어이가 없었는데 요즘 하는 거 보니 품격이라는 건 찾아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역시 “대통령실과 조율 없이 좌파 포퓰리즘적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 했다가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아니라고 부인한 것은 윤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배격한다고 선언한 것을 모르고 그런 정책을 발표 했거나, 한번 튀어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정책 발표는 집행 책임 없는 국회의원 때나 가능한 것이지 정부 관료로서는 지극히 부적당한 것이다. 정부의 신뢰를 추락시키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두 자리를 놓고 또 과거처럼 기회를 엿보면서 설치면 대통령실도 손절 절차에 들어 갈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자리든 한자리에만 충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받은 두 자리 장관급 중 한자리만 반납하고 다른 자리 하나는 그대로 뭉개고 앉아 있는 저의는 아직도 간보기를 계속 하겠다는 건가? 아니면 기후환경 대사 자리는 외국 드나들기 좋은 자리라서 그대로 뭉개고 가고자 함인가?”라고 적었다.
이어 “탄핵 때처럼 바른정당에 가냐, 그대로 주저앉느냐 기회를 엿볼 때처럼 또 그런 처세를 하겠다는 건가? 이제부터라도 깔끔하게 처신 했으면 한다. 미련이 남아 이리저리 방황하는 정치는 그만 했으면 한다. 그건 하수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나 부위원장을 겨냥했다.
앞서 홍 시장은 9일에도 “내용 없이 이미지만으로 정치하는 시대는 끝났다. 얕은 지식으로 얄팍한 생각으로 이미지만 내세워 그만큼 누렸으면 이제 그만해도 된다”며 사실상 나 부위원장의 당 대표 불출마를 촉구했다.
그는 “친이에 붙었다가 잔박에 붙었다가 이제는 또 친윤에 붙으려고 하는 거를 보니 참 딱하다. 자기 역량으로 자기 노력으로 자기 지식으로 국민에 대해 진심(眞心)을 갖고 정치해야 그 정치 생명이 오래 간다는 걸 깨달아야 되는데 여기저기 시류에 따라 흔들리는 수양버들로 국민들을 더 현혹할 수 있겠나?”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냥 조용히 침잠(沈潛)의 시간을 가지는 게 좋지 않겠나? 연탄 만지는 손으로 아무리 자기 얼굴을 닦아도 검정은 더 묻게 된다. 보수의 품격 운운하며 터무니없는 비난을 늘어놓을 때 참 어이가 없었는데 요즘 하는 거 보니 품격이라는 건 찾아 볼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지난 6일 역시 “대통령실과 조율 없이 좌파 포퓰리즘적 출산 장려 정책을 발표 했다가 대통령실이 이를 즉각 아니라고 부인한 것은 윤 정권은 좌파 포퓰리즘 정책은 배격한다고 선언한 것을 모르고 그런 정책을 발표 했거나, 한번 튀어보려고 혼자 생각하고 발표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정책 발표는 집행 책임 없는 국회의원 때나 가능한 것이지 정부 관료로서는 지극히 부적당한 것이다. 정부의 신뢰를 추락시키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의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고 두 자리를 놓고 또 과거처럼 기회를 엿보면서 설치면 대통령실도 손절 절차에 들어 갈수도 있을 것이다. 어느 자리든 한자리에만 충실할 것을 권한다”고 말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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