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올해 봄이나 여름쯤 시작”

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3. 1. 1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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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시작될 전망이다.

13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각료회의를 통해 해양 방류 설비 공사 완료, 원자력규제위원회 검사 등을 거쳐 이 같은 시기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고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으며, 방류 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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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언론, 각료회의 결과 발표

(시사저널=유승혁 디지털팀 기자)

2022년 3월17일(현지 시각) 도쿄 북쪽의 후쿠시마현 오쿠마 마을에 있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AP=연합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하는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올해 봄이나 여름쯤 시작될 전망이다.

13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도쿄 총리관저에서 각료회의를 통해 해양 방류 설비 공사 완료, 원자력규제위원회 검사 등을 거쳐 이 같은 시기에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하기로 결정했다.

후쿠시마 원전 관리 책임인 도쿄전력의 토오아키 코바야카와 사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봄 무렵을 (방출 시점) 목표로 해 나가겠다"면서도 "지역의 다양한 불안과 염려를 정중하게 설명해 한 사람이라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2021년 4월 오염수 저장 탱크가 가득 차는 시기를 고려해 2023년 봄부터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후쿠시마 제1원전 앞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오염수 방출을 위한 해저 터널 공사가 기상과 바다 상황에 따라 다소 지연되면서 방류 시점을 봄부터 여름 사이로 바꾼 것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 정부의 요청을 받고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해 검증을 하고 있으며, 방류 전 최종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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