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테이텀-스마트 더블더블’ 보스턴, 브루클린 제압하고 5연승 질주

[점프볼=조영두 기자] 보스턴이 브루클린을 제압하고 5연승을 질주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3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규리그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109-98로 승리했다.

제이슨 테이텀(20점 11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마커스 스마트(16점 6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동반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데릭 화이트(15점 7리바운드)와 그랜트 윌리엄스(12점 5리바운드)도 존재감을 뽐냈다.

1쿼터를 29-31로 뒤진 보스턴은 2쿼터 반격에 돌입했다. 말콤 브로그던이 연속 득점을 올렸고, 화이트와 페이튼 프리차드는 3점슛을 터뜨렸다. 브루클린이 세스 커리와 TJ 워렌을 앞세워 반격했지만 스마트와 화이트의 외곽포로 맞받아쳤다. 테이텀의 연속 득점을 더한 보스턴은 60-57로 역전에 성공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보스턴의 경기력은 안정적이었다. 스마트와 테이텀의 3점슛이 연이어 림을 갈랐고, 윌리엄스는 레이업을 얹어 놨다. 이후 와타나베 유타와, 카이리 어빙, 조 해리스에게 실점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윌리엄스가 자유투로 득점을 추가했고, 프리차드도 공격을 성공시켰다. 3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84-82, 여전히 보스턴의 리드였다.

4쿼터에도 경기 양상은 달라지지 않았다. 브로그던과 프리차드가 득점을 올렸고, 루크 코넷은 호쾌한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다. 테이텀과 윌리엄스의 공격으로 완벽하게 승기를 잡은 보스턴은 마지막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브루클린은 어빙(24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과 워렌(20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이 돋보였지만 부상으로 빠진 케빈 듀란트의 빈자리가 커보였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27승 14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