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에 발목 잡힌' 김주형, 소니오픈 첫날 2오버파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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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형(21)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마음 같지 않은' 퍼팅 때문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144명이 참가한 2023년 첫 풀필드 대회다.
3오버파까지 밀려 하위권으로 내려간 김주형은 이후 1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홀아웃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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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김주형(21)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출격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 오픈(총상금 790만달러) 첫날 경기에서 '마음 같지 않은' 퍼팅 때문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044야드)에서 개막한 이 대회는 144명이 참가한 2023년 첫 풀필드 대회다.
소니 오픈에서 데뷔 라운드를 치른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바꾸고, 더블보기 1개를 추가해 2오버파 72타를 쳤다.
이 대회 톱랭커인 세계 14위 김주형은 선두권에서 멀어지면서 100위 밖으로 밀려났다.
1번홀(파4)에서 1.6m 첫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스타트를 끊은 김주형은 3번홀(파4)에서 2m 버디를 보태며 순항하는 듯했다.
그러나 파4인 6번과 8번홀에서 잇달아 보기를 써내며 타수를 원점으로 돌렸다. 6번홀 러프에서 때린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진 데 이어 2.8m 파 퍼트는 홀 바로 옆에 멈추었다. 8번홀에선 6m 버디 기회에서 오히려 보기로 홀아웃했다.
11번홀(파3)에선 14m 거리에서 3퍼트 보기가 나왔고, 13번홀(파4)에서는 러프에서 날린 세 번째 샷을 홀 4m 옆에 떨군 후 다시 3퍼트로 한번에 2타를 잃었다.
3오버파까지 밀려 하위권으로 내려간 김주형은 이후 18번홀(파5)에서 2온 2퍼트 버디로 홀아웃하며 2라운드를 기약했다.
이날 김주형의 그린 적중은 83.3%(15/18)였으나, 그린 적중시 퍼트는 평소보다 훨씬 많은 2.0개를 기록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olf@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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