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퍼스트 슬램덩크’ 성우 강수진 “日판과 달리 강백호 열혈 캐릭터 살려”(가요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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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강수진이 일본판과 조금은 다르게 해석한 강백호 캐릭터를 전했다.
이날 강수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하며 신경쓴 부분이 있냐는 말에 "일본판에서 성우가 전격 교체된 이유가 내추럴 하고 리얼한 연기를 신경써서라고 하더라.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판을 보니 다른 캐릭터는 좋은데 강백호는 좀 아쉽더라. 열혈 캐릭터 단순하지만 열혈스러운 성격이 약해진 것 같더라"고 먼저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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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성우 강수진이 일본판과 조금은 다르게 해석한 강백호 캐릭터를 전했다.
1월 13일 방송된 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성우 강수진(강백호 역), 장민혁(정대만 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수진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하며 신경쓴 부분이 있냐는 말에 "일본판에서 성우가 전격 교체된 이유가 내추럴 하고 리얼한 연기를 신경써서라고 하더라. 저도 그렇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일본판을 보니 다른 캐릭터는 좋은데 강백호는 좀 아쉽더라. 열혈 캐릭터 단순하지만 열혈스러운 성격이 약해진 것 같더라"고 먼저 토로했다.
이어 "'이걸 살리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를 로컬라이징 매니저분과 얘기했다. 기존 캐릭터로서 내추럴을 살렸다. 과장되지 않고 코믹하지 않지만 다혈질을 유지하는데 애썼다"고 밝혔다.
또 강수진은 "처음 오디션 합격하고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고 해 속으론 안심했다. '강백호가 주인공이면 2시간안에 이 다혈질이 얼마난 난리를 피울까' 하다가 송태섭이 주인공이라고 해 안도했는데 분량은 적은데 조커로서 존재감이 어마어마하더라. 내면에 유지해야 해 어려웠다"고 비화를 공개했다. (사진=KBS cool FM '이기광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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