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92년생' 케미는 올 시즌까지...여름 FA 예정

오종헌 기자 2023. 1. 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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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모우라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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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루카스 모우라는 토트넘 훗스퍼와 재계약을 맺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12일(이하 한국시간) "모우라는 토트넘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올 시즌 종료 후 떠날 예정이다. 그는 올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을 얻기 위해 1월 이적시장에서는 토트넘에 남을 것이다"고 보도했다. 

손흥민과 같은 1992년생인 모우라는 지난 2018년 1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그는 2018-19시즌 손흥민, 해리 케인과 삼각 편대를 구성해 뛰어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경기(선발25, 교체7)에 출전해 10골 1도움을 기록하며 두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활약이 돋보였다. 그는 해당 시즌 아약스와의 4강 2차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리며 토트넘 역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는 데 기여했다. 그럼에도 모우라는 확실하게 자신의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특히 지난 시즌 후반기에도 데얀 쿨루셉스키 합류 이후 교체로 나서는 빈도가 늘어났다. 

올 시즌에는 부상 악재까지 겹쳤다. 시즌 개막 전 스티븐 베르바인이 떠났지만 강력한 경쟁자인 히샬리송이 영입됐다. 이 와중에 모우라는 시즌 초 부상을 당하면서 5주 넘게 전력에서 이탈해 있었다. 입지는 급격하게 좁아졌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에는 브리안 힐에게 밀린 상태다. 

이런 가운데 상 파울루와 연결됐다. 상 파울루는 지난 2022시즌을 브라질 세리에A 9위로 마쳤다. 리그 6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팀이지만 2008년 이후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새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을 고민 중이며 과거 상 파울루에서 뛴 경험이 있는 모우라를 노리고 있다. 

그러나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모우라 이적과 관련해 토트넘과 상 파울루 측은 어떠한 대화도 하지 않았다. 모우라는 시즌이 끝날 때까지 토트넘에 머문 뒤 FA 신분을 얻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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