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 2008~"..최경주, 4언더파 몰아치고 우승권 출발

김인오 2023. 1. 13.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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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크' 최경주(53)가 전성기 샷 감각을 뽐내며 후배들을 압도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둘째날 경기를 맞는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4년 만에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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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사진=PGA 투어)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탱크' 최경주(53)가 전성기 샷 감각을 뽐내며 후배들을 압도했다.

최경주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적어냈다.

1라운드 합계 4언더파 66타를 기록한 최경주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7위로 둘째날 경기를 맞는다.

최경주는 지난 2008년 이 대회에서 챔피언에 오른 좋은 추억이 있다. 우승 기억이 살아난듯 착실하게 타수를 줄여나갔다.

5번홀과 9번홀에서 2타를 줄인 후 10번홀에서 보기로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12번홀 버디로 실수를 만회했고, 16번홀에서 다시 버디를 낚아 기분 좋게 코스를 벗어났다.

PGA 투어 통산 8승을 올린 최경주는 2019년 4월 RBC 헤리티지 이후 4년 만에 톱10을 바라보게 됐다. 

최경주는 2020년에 시니어투어로 무대를 옮겼다. 이번 대회도 주최측의 초청으로 참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출전이 가능한 PGA 투어 대회에 집중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경주는 " 2008년 챔피언에 올랐을 때 많은 팬들이 왔었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 오늘 1라운드 돌면서 그때 생각이 나면서 즐거운 라운드를 했다"며 "몇 번의 실수는 있었지만 퍼트로 잘 커버한 것 같다. 남은 3라운드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내겠다. 항상 많은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좋은 성적을 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새신랑' 김시우(28)는 3언더파 67타로 선전했지만 '아기곰' 김주형(21)은 2오버파 72타로 하위권에 처져 컷 통과가 급선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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