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살면 더 아프다...1인 가구 겨냥 '헬시해빗 스낵' 주목

문다애 2023. 1. 13.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Healthy-Habit Snack, 건강한 간식 습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특성상 바쁜 일상 생활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 탓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해 이슈와 맞물려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 제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돌 코리아 제공.
[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식음료업계가 1인 가구도 간편하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헬시해빗 스낵(Healthy-Habit Snack, 건강한 간식 습관)’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이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해 1인 가구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지만, 건강 및 관리에는 소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3.4%인 716만6000가구를 넘어선 가운데 1인 가구의 유병률은 38.3%로, 전체 가구의 26.5%보다 11.8%가 높았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청과 브랜드 돌(Dole) 코리아는 자취생, 직장인 등 1인 가구에 적합한 데일리 컵과일 제품 ‘식이섬유 플러스 후룻컵’을 선보였다.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후룻컵’에 치아씨드와 파인애플코어, 이눌린(프리바이오틱스)을 더해 영양성분을 대폭 강화한 제품으로, 식이섬유 1일 권장섭취량의 25%, 비타민C 권장섭취량의 45%를 충족한다. 단품으로 과육과 주스로 섭취하거나 볶음밥, 샐러드, 샌드위치 등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돌 코리아 관계자는 “평소 음식물쓰레기 부담, 보관의 어려움, 번거로운 손질 등 다양한 이유로 과일 섭취가 어려웠던 1인 가구를 겨냥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링티는 남녀노소 속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비건 인증 프로틴 ‘고소틴’을 출시했다. ‘고소틴’은 보리, 현미, 검정콩 등 국내산 19가지 곡물을 넣어 만든 100% 식물 단백 제품이다. 간편하게 1포씩 물에 타 먹을 수 있는 스틱 형태로, 단백질 25g, 필수아미노산 9종, 칼슘, 마그네슘 등이 함유돼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블랙푸드의 대표 곡물인 ‘검은콩’을 활용한 가공유 ‘검은콩 블랙라벨’을 선보였다. 국산 원유 및 국산 칠곡분말, 검은콩 농축액 등을 혼합해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검은콩’은 성인병 예방, 다이어트, 시력 보호, 항암 작용 등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르며 블랙푸드의 대표 식재료로 자리매김했다.

동서식품은 빠르게 변하는 식품 트렌드와 소비자 취향을 반영해 간편하면서도 건강하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는 ‘포스트 통보리 그래놀라’를 선보였다. 콜레스테롤 감소와 혈당 상승 억제에 도움을 주는 보리가 41% 함유된 바삭한 후레이크와 통보리 그래놀라의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식단 관리를 하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다양한 식품들도 눈길을 끈다. 굽네닭컴은 다이어트 시 단독으로 즐기기에도 좋지만 밥 반찬으로도 훌륭한 ‘닭가슴살 비엔나’를 내놨다. 적당한 한입 크기로 먹기 좋으며, 씹으면 탱글탱글함과 함께 톡 터지는 식감이 특징이다. 1회 소량 포장으로 1인 가구나 직장인들의 한 끼 반찬으로 제격이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 특성상 바쁜 일상 생활과 건강 관리에 소홀해지기 쉬운 환경 탓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어려운 것으로 파악된다”며 “새해 이슈와 맞물려 일상생활에서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문다애 (dalove@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