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300mm 이례적 '겨울비'…항공기 17편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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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2일)부터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오늘은 1월 중순엔 이례적인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300mm의 비가 쏟아졌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강수량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1월 중순은 날이 건조하고 춥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 오늘 같은 겨울비는 이례적입니다.
1904년부터 관측을 시작한 목포에는 오늘 하루 30.6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1월 중순 기록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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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2일)부터 이상 고온 현상이 나타난 데 이어 오늘은 1월 중순엔 이례적인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에는 300mm의 비가 쏟아졌고, 남해안을 중심으로 역대 가장 많은 강수량이 기록되고 있습니다.
정구희 기자입니다.
<기자>
남쪽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전국에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도 삼각봉에 300mm 부산과 전남 광양에 73mm 등 제주 산간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경남과 부산, 제주도 남부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입니다.
강풍까지 몰아치면서 제주도 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17편이 결항 됐습니다.
1월 중순은 날이 건조하고 춥기 때문에 비가 많이 오지 않는데 오늘 같은 겨울비는 이례적입니다.
1904년부터 관측을 시작한 목포에는 오늘 하루 30.6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1월 중순 기록으로는 역대 가장 많은 양입니다.
파주, 통영, 밀양, 여수, 해남 등 전국 곳곳의 일 강수량이 1월 중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에도 36.1mm의 비가 내렸는데, 역대 3번째로 많은 양입니다.
지금 비는 수도권부터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도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60mm, 제주도와 경남 해안에 최대 40mm 경남내륙에 최대 2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주말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예상되는데 기온이 떨어지면서 비가 눈으로 바뀌는 곳이 많겠습니다.
특히 기상청은 주말 동안 강원 산간에는 최대 70cm, 강원 동해안에는 20~50cm의 폭설이 예상된다며 붕괴 사고와 교통사고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정구희 기자kooh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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