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 일일 통계 제공 중단…정보부족 비판 더 커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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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실'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중국 당국은 통계 발표를 중단한 날짜는 발표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관리 등급 하향으로 월간 보고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내 코로나 확산과 다수가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자이기 때문에 전체 감염자 숫자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의미가 없지만 중증 환자와 사망자에 대한 일일 발표를 중단하면서 국제사회의 의구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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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부실·불투명 비판 더 커질듯
WHO "더 많은 변이 정보 공유해야"
'정보 부실' 비판을 받고 있는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일일 통계 발표를 중단했다. 월 1회 공개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 9일 전날인 8일 하루 감염자 통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13일까지 일일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중국 당국은 통계 발표를 중단한 날짜는 발표하지 않은 채 코로나19 관리 등급 하향으로 월간 보고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내 코로나 확산과 다수가 경증 또는 무증상 감염자이기 때문에 전체 감염자 숫자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의미가 없지만 중증 환자와 사망자에 대한 일일 발표를 중단하면서 국제사회의 의구심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최근 중국의 코로나 감염 확산과 정보 부족 등을 이유로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하고 항공편 증편 중단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 등의 대응 조치를 내놓으면서 한중간 갈등이 다시 벌어지는 형국이다.
중국이 제로코로나를 포기하면서 지난달부터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자에 대한 정보 부족은 돌연변이 가능성을 불러일으켰고 세계 각국에게 중국발 입국자를 규제하는 빌미를 줬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1일(현지 시간) 중국이 더 많은 코로나 및 변이 정보를 공유할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한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의 주요 지역 허브는 일일 수치를 보고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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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CBS노컷뉴스 안성용 특파원 ahn89@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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