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린스 트레이드 논의한 유타, 지명권 요구

이재승 2023. 1. 1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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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3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컨리와 클락슨 트레이드 시도가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나 칼린스를 두고 애틀랜타와 논의한 것을 보면, 당연히 지명권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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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타 재즈가 트레이드 시장을 주시하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유타가 애틀랜타 호크스의 존 칼린스(포워드-센터, 206cm, 103kg) 트레이드를 논의했다고 전했다.
 

유타는 애틀랜타로부터 칼린스를 데려오는 대신 말릭 비즐리와 제러드 밴더빌트를 건네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유타는 향후 1라운드 지명권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확인됐다.
 

칼린스가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기 때문. 유타가 그의 계약을 받는 것에 무게를 두고 있어 지명권을 요구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애틀랜타도 가능하다면 이번 시즌 중에 칼린스의 계약을 덜어내야 하기에 이 점을 노린 것으로 이해된다.
 

유타는 시즌 초반 선전을 뒤로 하고 하위권으로 밀려나 있다.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해 있기에 당장 이번 시즌 성적에 무게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을 이끌었던 주전 네 명을 모두 내보냈으며, 마이크 컨리와 조던 클락슨을 트레이드할 것으로 예상된다.
 

컨리와 클락슨 트레이드 시도가 얼마나 유효할지 의문이나 칼린스를 두고 애틀랜타와 논의한 것을 보면, 당연히 지명권 확보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유타는 이미 기존 전력을 내보내고 다수의 드래프트픽을 확보했으나 가능하다면 좀 더 많은 지명권을 노리고 있다.
 

유타는 재건을 빠르게 진행하기 보다는 시간을 두고 전열을 정비할 것으로 점쳐진다. 당장 활용할 수 있는 지명권을 받아낼 수 있다. 샐러리캡이 포화 되어 있긴 하나 사치세선과는 거리가 있으며 비즐리와 밴더빌트를 보낸다면 칼린스의 계약을 받더라도 문제가 없다.
 

칼린스는 지난 2021년 여름에 애틀랜타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애틀랜타는 계약기간 5년 1억 2,500만 달러로 그를 앉혔다. 계약 마지막 해에는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으며, 이번 시즌을 포함해 최대 4년이 남아 있다. 잔여 계약을 고려하면 그를 받고자 하는 팀이 많지 않다.
 

참고로,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중에도 칼린스 트레이드를 알아봤다. 계약한 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거래를 바랐다. 이번에 디존테 머레이까지 가세하면서 칼린스의 입지는 현격하게 줄었다. 애틀랜타의 트레이드 시점도 그의 가치가 상당히 낮았을 때 진행하고 있는 셈이다.
 

분명한 것은 애틀랜타가 좀 더 급한 입장이다. 이대로 칼린스를 내보내지 않는다면 성적 대비 지출이 지나치게 많다. 이에 애틀랜타도 그의 트레이드를 서두르고 있다. 그러나 그의 계약을 덜어내는 데 지명권 활용을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접점 찾기가 쉽지 않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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