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시즌 시작도 안했는데…STL 벤치코치, 2달 만에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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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벤치코치직을 수행하기로 했던 맷 홀리데이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홀리데이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 코치직을 맡았던 조 맥유잉이 새롭게 벤치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홀리데이는 지난해 11월 초 새롭게 세인트루이스 벤치코치로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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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고윤준 기자= 올 시즌부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벤치코치직을 수행하기로 했던 맷 홀리데이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자리에서 물러났다.
세인트루이스는 13일(한국시간) “홀리데이가 사임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 3루 코치직을 맡았던 조 맥유잉이 새롭게 벤치코치를 맡는다”고 발표했다.
홀리데이는 지난해 11월 초 새롭게 세인트루이스 벤치코치로 내정됐다. 그는 선수 시절에도 세인트루이스에 8년 동안 머물면서 구단과 좋은 관계를 맺었다. 그리고 지도자 생활을 새롭게 시작하며 기대감을 모았다.
하지만 시즌 시작이 아닌 스프링캠프 시작하기도 전에 갑작스럽게 사임했다. 그가 팀을 떠난 이유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 입장에서는 상당히 당황스러웠을 것으로 예상된다.
홀리데이의 장남인 잭슨 홀리데이가 지난 2022년 드래프트 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꼽혀, 그를 돕기 위해서라는 의견도 나왔다.
한편, 새롭게 벤치코치를 맡게 된 맥유잉은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었고, 1998년부터 2년간 세인트루이스에 몸담았다. 지도자 경력도 풍부하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벤치코치직을 수행했고, 지난 2년 동안은 3루코치를 맡아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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