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터 감독 “첼시 감독이 축구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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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구석에 내몰렸다.
첼시 감독이 가장 어려운 직업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지만 순위는 10위에 머물러있다.
포터 감독은 인터뷰에서 "첼시 감독이 축구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말까지 꺼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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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첼시의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구석에 내몰렸다. 첼시 감독이 가장 어려운 직업이라고까지 말하기도 했다.
첼시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시즌 초반 토마스 투헬 감독을 전격 경질하고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데려왔지만 순위는 10위에 머물러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는데 이어 FA컵 3라운드에선 맨체스터 시티에 0-4로 패하는 굴욕까지 당했다.
최근 첼시는 모든 대회 통틀어 10경기 동안 단 2경기 밖에 이기지 못했다. 월드컵 휴식기가 있었지만 재정비에 실패한 모습이다. 이를 두고 포터 감독의 거취가 불안정하다는 소문이 흘러나오고 있다.
포터 감독은 인터뷰에서 “첼시 감독이 축구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말까지 꺼내기도 했다. 감독의 무덤인 첼시에서 스스로 그가 살아남을지 의문인 상황이다.
하지만 포터 감독도 핑계거리가 있다. 바로 부상이다. 부상 선수들로 베스트 11을 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수문장 에두아르 멘디가 전력 이탈했다. 수비진에서는 포파나와 칠웰 그리고 제임스가 부상 회복 중이다. 스털링도 부상 됐다. 이외에도 로프터스 치크와 캉테도 복귀 시점이 물음표다. 풀리식와 마운트 그리고 브로야까지 10명의 선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이로 인해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선수 보강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분위기 반등에 실패한다면 영입 효과도 보지 못할 전망이고, 포터 감독의 거취 역시 확신할 수 없을 것이다.
사진 = 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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