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학 아동 위한 바비 인형 새롭게 출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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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장난감 회사인 마텔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새로운 바비 인형을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ABC 뉴스,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인형은 흔히 알려진 바비 인형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34.29㎝로 바비 인형 표준 사이즈인 29.21㎝보다 더 크게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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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기존 바비와 디자인 유사, 사이즈는 더 커져
바비 인형 손 디자인에도 변화 생겨
부모, "손재주 없어도 갖고 놀 수 있는 인형 원해"
[서울=뉴시스]김현수 인턴 기자 = 미국의 대표 장난감 회사인 마텔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해 새로운 바비 인형을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ABC 뉴스, CNN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인형은 흔히 알려진 바비 인형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지만 크기가 34.29㎝로 바비 인형 표준 사이즈인 29.21㎝보다 더 크게 만들어졌다.
새로 출시된 바비 인형 라인은 4가지 피부색을 가지고 있으며 신발이나 가방, 수영복과 같은 전용 액세서리 제품들과 벨크로 의류도 있다. 관련 액세서리에는 애완동물이나 침실, 티타임용 놀이 세트도 포함된다.
이뿐만 아니라 바비 인형은 기존 인형보다 부드러우며 관절 연결이 더 자연스러운 팔다리와 비교적 앳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특히 인형의 손에는 독특한 디자인 변화가 생긴다. 손이 하체 쪽으로 더 붙어 있고 엄지손가락이 분리되지 않는다. 이는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인형의 옷을 갈아입히는 것을 쉽게 하기 위해서라고 전해졌다.
마텔의 글로벌 소비자 인사이트 부사장 타샤 커크우드에 따르면 이 인형은 부모들의 통찰력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됐다.
커크우드는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바비 인형을 주고 싶어 했지만 아이들이 조금 더 커 손재주가 생길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다"며 "이러한 통찰력은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바비 인형의 제작으로 이어져 더 많은 부모들과 아이들이 바비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우리의 연구와 부모들의 피드백은 아이들에게 맞는 바비 인형 라인을 만드는데 정말 중요했다"고 전했다.
마텔 측 관계자는 어릴 때 바비 인형을 갖고 놀면서 자란 부모들은 작은 손을 가진 아이들이 손재주가 없어도 쉽게 갖고 놀 수 있는 바비 인형을 원한다는 말을 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teressakim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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