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 둔화에도 연준이 매파적인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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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앞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때 매파적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 기준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완화세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확연하게 좋아지는 단계는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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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에서 활동 중인 노현철 쿡(Cook) 캐피털 그룹 매니징 파트너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앞으로 통화정책에 대해 시장과 소통할 때 매파적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것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서울경제신문 유튜브 채널 ‘서경 마켓 시그널’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황 기준으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와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같은 인플레이션 지표들이 완화세를 보여주기는 하지만 확연하게 좋아지는 단계는 아니”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고용지표도 마찬가지로 완화세가 나타나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상당히 타이트하다”며 “이런 상황에서 시장의 기대치가 올라가면 개선세가 나타나던 것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즉 연준 입장에서는 시장이 계속 앞서나가는 상황을 막지 않으면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을 그르칠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식으로든 시장이 특별한 이유없이 완화하는 것을 막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인플레이션과 싸울 때는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기대감이 적절히 보수적으로 관리돼야 한다”며 “연준의 임무에 기대관리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 고려하면 당분간 물가 지표 개선에도 연준은 계속해서 매파적 색채를 드러낼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그는 또 “연준과 시장이 싸운다고들 하는데 싸움이 되나? 서로 목적이 다르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투자자는 연준과 싸우지 마라. 연준도 데이터와 싸우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노 매니징 파트너와의 인터뷰 전문은 서경 마켓 시그널의 ‘노현철의 월스트리트 뷰(Wall Street View)’ 코너에서 볼 수 있다. 해당 영상은 12월 CPI가 나오기 하루 전인 11일(현지 시간) 촬영됐다.
노 매니징 파트너는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로 시작해 한국투자공사(KIC) 글로벌 주식운용 담당, 화이트 웨일 그룹(White Whale Group)의 헤지펀드 운용 총괄을 거쳐 지금은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쿡 캐피털 그룹에서 매니징 파트너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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