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보다 빠르고, 펩보다 높다…텐 하흐의 미친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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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하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지금까지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승률은 74%인데, 랄프 랑닉 전 감독과 비슷한 수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랑닉 감독의 기록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54%, 조세 무리뉴 감독은 58%, 루이 반 할의 승률은 52%였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017년 1월 무리뉴 감독 이후 처음으로 9연승을 거둔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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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에 완벽하게 적응한 듯하다.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은 팀을 이야기할 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빼놓을 수 없다. 맨유는 지난해 11월 아스톤 빌라와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경기 이후 치른 모든 공식경기에서 승리했고, 최근 있었던 찰턴 애슬레틱과의 EFL컵 경기를 포함해 공식경기 8연승을 달성했다.
기록도 좋다. 맨유는 8연승을 질주하는 동안 21득점 4실점을 기록했다. 부진이 길었던 마커스 래쉬포드를 중심으로 공격에 불이 붙었고, 시즌을 앞두고 영입된 카세미루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3선에 안정감을 더했다. 흔들리던 수비도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라는 확실한 조합을 찾은 뒤로는 단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도 높게 평가받는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에서 준수한 업적을 남겼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 첫 발을 내딛을 때만 하더라도 많은 의심을 받았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와 EPL의 ‘난이도’가 다르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텐 하흐 감독은 이제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돌렸다. 앞서 말한 것들은 모두 텐 하흐 감독이 이뤄낸 일들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텐 하흐 감독은 개막 이후 두 경기에서 연패를 당했지만, 금세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하는 데에 성공했다. 이는 맨유의 경기력과 성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텐 하흐 감독 개인적으로도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텐 하흐 감독이 세운 몇 가지 인상적인 기록들을 조명했다.
매체는 “텐 하흐 감독은 지금까지 최고의 승률을 자랑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의 승률은 74%인데, 랄프 랑닉 전 감독과 비슷한 수의 경기를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랑닉 감독의 기록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54%, 조세 무리뉴 감독은 58%, 루이 반 할의 승률은 52%였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승리할 경우 2017년 1월 무리뉴 감독 이후 처음으로 9연승을 거둔 감독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같은 경기 수를 비교했을 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 미켈 아르테타 감독보다도 승률이 좋다. 데뷔 시즌, 두 감독들은 모두 56%의 승률을 기록했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48%.
또한 텐 하흐 감독은 역대 맨유 감독들 중 최단 기간에 20승을 달성한 감독이 됐다. 텐 하흐 감독은 27경기 만에 이 기록을 세웠다. 텐 하흐 감독 뒤에는 무리뉴 감독(31경기), 반 할 감독(36경기) 등이 있다. 맨유의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 경은 45경기가 걸렸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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