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순방 1호기에 MBC도 탑승… “언론 소통 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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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에는 MBC 기자도 탑승해 취재 지원을 받는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방 이틀 전인 12일 저녁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당시 MBC 출입기자단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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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취재진 좌석 늘려
14일부터 6박 8일간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길에 오르는 윤석열 대통령 전용기(공군1호기)에는 MBC 기자도 탑승해 취재 지원을 받는다.
1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순방 이틀 전인 12일 저녁 “MBC 기자의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은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당시 MBC 출입기자단의 전용기 탑승을 불허해 논란이 됐다. 당시 대통령실은 같은 해 9월 말 유엔총회 참석차 뉴욕을 찾았던 윤 대통령의 발언을 MBC가 왜곡 보도해 국익을 해쳤다는 이유로 불허 결정을 내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번 MBC 기자 전용기 탑승 결정에 대해 “언론과의 진일보한 소통을 위한 조치”라면서도 “MBC 보도에 대한 대통령실의 문제의식이 뒤바뀐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순방취재단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스위스 다보스 현지 물가를 감안, 다보스포럼 일정에 한해 최소 인원으로 구성된 풀기자단을 꾸려 취재하기로 했다. 풀기자단이 다보스포럼 현장 상황을 취재해 취리히에 머무는 순방기자단과 공유하는 형식이다. 정부 관계자는 “스위스 작은 마을에 전 세계 경제인들이 몰리는 바람에 호텔비를 포함한 모든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뛰었다”고 전했다. UAE 순방은 순방기자단이 모두 동행해 취재한다.
김윤희 기자 wor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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