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체코·필리핀 등 전략채널 강화… 원전 수주 가능성 높일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체코,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과의 전략적 협력채널을 강화해 새로운 원전 수주의 가능성을 높이고 핵연료 공장, 안전설비 등 기자재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모인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며 "올해도 원전수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폴란드 원전수주를 위한 후속 절차를 조기 완료해달라"고 한수원에 당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엑스서 관련업체와 간담회
“팀 코리아 역량 총집결 목표”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3일 “체코, 필리핀, 영국,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등과의 전략적 협력채널을 강화해 새로운 원전 수주의 가능성을 높이고 핵연료 공장, 안전설비 등 기자재 수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차관은 이날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삼성물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이 모인 가운데 조찬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구상을 밝히며 “올해도 원전수출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 폴란드 원전수주를 위한 후속 절차를 조기 완료해달라”고 한수원에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는 팀 코리아의 원전수출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팀 코리아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세계 수준의 강점 중 특히 시공 분야의 역량을 총집결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개최했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한전, 한수원 등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지난해 원전수출 성과와 2023년 계획을 점검하고 기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박 차관은 “팀 코리아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우리가 강점을 가진 건설시공, 기자재, 운영 및 유지보수(O&M) 등에서 역량을 총집결하고, 정부-기업-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우리 원전 수출의 영토가 넓어지게 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팀 코리아가 하나가 돼 윤석열 정부 국정과제인 ‘2030년 원전 수출 10기 목표’를 달성하자고 다짐했다. 국내 원전 생태계는 윤 정부의 탈원전 백지화 정책에 따라 지난해부터 서서히 되살아나고 있다. 지난해 8월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폴란드 신규원전 건설과 관련해 정부 간 양해각서(MOU)·기업 간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특히 내년 우선협상대상자가 결정되는 8조 원 규모 체코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은 한수원을 중심으로 팀 코리아가 오랜 기간 공들인 사업이어서 수주 기대감이 높다.
박수진 기자 sujininva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대준 씨 피살 다음날 새벽 국방부에서 벌어진 ‘밤샘 은폐작전’
- “교사 시절 여학생에게 수년간 성범죄”…전직 교사 구속영장
- 리비아 온 北의사·간호사 수십명, 의료진인가 근로자인가…제재위반 초점
- 김남국 “尹, ‘중범죄자’ 김건희 여사와 함께 살아”…‘피의자 李’와의 회담 거부 반박
- 독일산 탱크 ‘레오파르트’ 우크라 투입 가시화…獨부총리, 폴란드의 지원계획 용인
- “영하 20도 혹한에 웃통벗고 구슬땀…천리행군 ‘최선봉 무적해병’”
- 칭다오 인근 유조선 폭발… 한국 서해로 기름 유출 우려
- 김어준 방송서 尹정부 비판한 이해찬…“선무당과 정치 색맹의 카르텔”
- “이재명 기소보다 김성태 송환이 더 두렵다”… 조응천의 ‘틀리지 않는 불안한 예감’?
- 강원 태백 군부대서 혹한기 훈련받던 이등병, 텐트서 자다 숨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