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재명 영장땐 검사 이름 백년 남아"→ 김웅 "잡범 영장 누가 기억"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 ⓒ 뉴스1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에 대해 영장을 청구할 배짱좋은 검사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자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개딸이 무섭다면 검사가 아니다"라고 받아쳤다.

검사출신인 김 의원은 13일 자신의 SNS에 고 의원이 전날 방송 인터뷰에서 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최고위원으로 민주당 지도부인 고 의원은 "야당 대표를 구속시키는 그 영장에 검사 이름이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검사 이름이) 역사에 길이길이, 100년 동안 남을 것이다"이라며 이런 부담을 안고 영장을 청구할 검사는 없을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개딸 무서우면 그게 검사냐, 민주당 국회의원이지"라며 검사는 좌고우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뇌물 같은 잡범 잡아넣어도 아무도 기억 못한다"며 이재명 대표를 '잡범'취급했다.

buckba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