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식마 골칫거리 말전염성자궁염, 작년에 발생 없어

이명동 기자 2023. 1. 1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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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식마의 골칫거리인 말전염성자궁염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전국 더러브렛 번식마 말전염성자궁염 일제 검사 결과 최초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말전염성자궁염은 번식마 유·사산을 일으켜 생산 농가에 치명적인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법정가축전염병(제2종)이다.

이 병은 2015년 전국 일제 검사에서 번식마의 2% 수준인 117두가 말전염성자궁염에 감염된 것으로 국내에 최초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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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방역 활동 7년 만에 감염 미발생
지난 2015년 국내 첫 발생 보고

[서울=뉴시스] 한국마사회 관계자가 전국 말 방역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2023.01.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명동 기자 = 번식마의 골칫거리인 말전염성자궁염이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생하지 않았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 전국 더러브렛 번식마 말전염성자궁염 일제 검사 결과 최초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았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일제 검사 시작 7년 만에 처음이다.

마사회는 경주마 생산 농가 보호와 번식마 복지 증진을 위해 한국마사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해온 전국 말 방역사업 결과라고 설명했다.

말전염성자궁염은 번식마 유·사산을 일으켜 생산 농가에 치명적인 경제적 피해를 발생시키는 법정가축전염병(제2종)이다. 국제동물보건기구(OIE)와 해외 말 산업에서도 중요하게 관리하는 말 전염병이다. 국내 경주마 생산수준 향상과 수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확산방지와 원천차단이 필요하다.

이 병은 2015년 전국 일제 검사에서 번식마의 2% 수준인 117두가 말전염성자궁염에 감염된 것으로 국내에 최초 보고됐다. 마사회는 이듬해부터 매년 더러브렛 번식마를 대상으로 일제 검사를 시행해왔다.

한국마사회 방역 담당자는 "앞으로도 전염병 검사 및 백신접종 지원과 같은 방역사업을 강화해 국내 생산 농가의 안정적인 운영은 물론 국산마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dingd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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