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평택 쌈리 이어…파주 용주골 집창촌도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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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대 집창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도내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집창촌과 평택 쌈리가 폐쇄된 가운데 파주 용주골도 70년 만에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원역 집창촌처럼 용주골도 업주들이 자진 폐쇄할 수 있도록 가닥을 잡았다.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성 구매자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함으로써 여성인권 신장은 물론 일대 개발로 시 발전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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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TF 꾸려 정비작업 착수
경기 3대 성매매 집결지 문닫아
파주=김현수 기자 khs93@munhwa.com
경기도 3대 집창촌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된다. 도내 성매매 집결지인 수원역 집창촌과 평택 쌈리가 폐쇄된 가운데 파주 용주골도 70년 만에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
13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민선 8기 시책사업에 따라 올해부터 용주골 폐쇄를 본격화하고 있다. 시는 지난 2일 성매매 집결지 폐쇄를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용주골 일대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경찰·소방 등 관련 기관과 대대적인 정비작업에 착수했다. 또 여성정책전문가 등으로 자문그룹을 구성해 폐쇄 이후 성매매 피해 여성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논의 중이다.
용주골은 6·25전쟁 당시 미군기지가 들어서며 함께 조성된 경기 북부지역 최대 성매매 집결지로, 한때는 업소 수가 200여 개에 이르며 수원역 집창촌·평택 쌈리와 함께 경기도 3대 집창촌으로 불렸다.
성매매방지특별법 시행 이후 업소 수가 50여 개로 크게 줄었다가 최근 서울 청량리, 수원역 집창촌 등 수도권 대규모 성매매 집결지가 하나둘 문을 닫으면서 업소 수가 다시 늘고 있다. 시는 70여 곳 정도가 영업을 이어가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수원역 집창촌은 수원시와 경찰이 집창촌 폐쇄를 추진한 지 2년여 만인 지난 2021년 5월 업주들이 자진폐쇄를 결정하면서 60년 만에 철거됐다. 평택 쌈리도 수원역 집창촌 폐쇄 이후 경찰 단속이 강화되고, 평택역 일대 3만3000㎡ 면적에 대한 재개발이 추진되면서 철거작업이 진행 중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수원역 집창촌처럼 용주골도 업주들이 자진 폐쇄할 수 있도록 가닥을 잡았다. 지속적인 현장 점검을 통해 성 구매자들의 유입을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성매매 집결지를 폐쇄함으로써 여성인권 신장은 물론 일대 개발로 시 발전도 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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