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현금성 자산 ‘5개’ 있다. 50억은 아냐”

그룹 코요태 김종민이 자신의 재산을 간접 언급했다.

김종민은 지난 8일 방송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북한의 상위 1%의 비밀과 북한의 극소수의 상류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남희석은 돈 이야기를 하다보니 궁금해졌다며 김종민에게 “지금 상위 몇 %냐”고 물었고, 김종민은 “여러분들이 얼마나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 당황스러워했다.

그러자 남희석은 “그렇다면 연예계, 가요계에서 몇 %냐”고 질문 범위를 좁혀 다시 물었다. 김종민은 “신인 분들보다는 많다”며 넘어가려 했지만, 남희석은 “연예계 누구 정도 급은 된다?”라며 질문을 이어갔다. 김종민은 “일단 희석이 형보다는 안 될 것”이라고 했다.

이를 듣던 한 출연자는 “현금성 자산이 얼마나 있냐”고 구체적인 질문을 던졌고, 김종민은 “와 진짜 얘기하냐”면서 “다섯 개는 있다”고 실토했다. 이에 출연자들은 “50억?”이라고 재차 물었지만, 김종민은 “아니다”라고 했다.

“그럼 500억이냐”라는 질문에 김종민은 긍정, 부정도 하지 않은 채 미소만 지었다. 이에 출연진은 “500억 있구나”라며 김종민에게 해명 기회를 주지 않고 대화 주제를 넘겼다.

김종민은 2000년 코요태 정규 3집 ’Passion‘으로 데뷔해 그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리즈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도 출연 중이다.

김종민은 현재 청담아이파크에 거주하고 있다. 그는 SBS ‘미운우리새끼’를 통해 ‘한강뷰’ 아파트에서 전세로 거주 중인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