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3.5%] 한은 "올해 경제성장률 1.7%보다 낮을 것" 전망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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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13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1.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당초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이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년중 경제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수준(1.7%)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한은은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3%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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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은행이 13일 올해 경제성장률이 1.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 당초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 임시본부에서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갖고 기준금리를 기존 3.25%에서 3.5%로 인상했다.
한국은행은 이같이 결정한 배경을 설명하며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한은 금통위는 "금년중 경제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수준(1.7%)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대내외 경제여건이 불확실하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구체적으로 중국경기의 강한 회복, 글로벌 IT경기의 빠른 반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등은 상방 리스크, 반면 주요국 통화긴축 장기화와 국내 주택경기 부진, 글로벌 에너지 문제 심화 등은 하방 리스크로 지목했다. 한은은 중국경제의 회복속도, 주요국 경기 둔화 등 성장경로에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봤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해서는 지난 11월의 전망치(3.6%)를 유지했다. 한은은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월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하는 3%대 중반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했다. 경상수지에 대해서는 "균형 수준 내외에서 움직이다가 하반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국내경제에 대해서는 '성장세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수출이 중국, IT 경기 부진 등으로 큰 폭 감소했고, 소비도 펜트업 수요 약화와 원리금 상환부담 증대 등으로 회복흐름이 약해졌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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