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마당]고금리 덕본 은행들… 성과급 잔치에 영업시간 단축 ‘눈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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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80∼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한다.
2021년 7월부터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벌써 해제됐지만 은행들만 영업시간을 이전으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영업을 중단할 방침이라니 이들의 방식은 이기적이고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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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280∼40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고 한다. 물론 영업실적이 좋고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일한 노력의 대가라면 비난만 할 수는 없다.
이들 은행의 1∼3분기 이자 이익은 40조60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조 원 증가했고 순이익만도 11조2000여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1000여억 원이나 늘어 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하지만 이들이 이만큼 이익을 남긴 데는 그들의 노력의 성과라기보다는 기준금리가 무려 3배 이상 뛴 고금리 덕분이 아닌가. 수차례에 걸친 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는 엄청나게 올리고 수신금리는 찔끔 올리며 가만히 앉아서 떼돈을 번 결과다.
2021년 7월부터 코로나19를 이유로 은행은 영업시간을 오전 9시∼오후 4시에서 오전 9시 30분∼오후 3시 30분으로 단축했다. 지금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벌써 해제됐지만 은행들만 영업시간을 이전으로 돌리지 않고 오히려 점심시간 1시간 동안 영업을 중단할 방침이라니 이들의 방식은 이기적이고 고객을 무시하는 행태이다. 자신들의 건강과 편의는 다 챙기고 고객들이 맡긴 돈으로 장사를 하면서 고객의 불편은 조금도 배려하지 않는다.
우도형·서울 강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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