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오전]美 CPI 훈풍에도…'엔고' 日 홀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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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투심이 개선, 중화권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국발 훈풍에도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16% 내린 2만6143.41에 오전장을 마치며 홀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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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한국시간 오전 11시30분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31% 오른 3173.13에, 홍콩 항셍지수는 0.03% 상승한 2만1520.45에 거래 중이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0.84% 오른 1만4855.84를 가리키고 있다.
간밤 발표된 미국의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에 부합하면서 투심이 개선, 중화권 증시에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CPI가 전년 대비 6.5% 올랐다고 밝혔다. 전달 기록한 7.1%에 비해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CPI가 6개월째 내림세를 이어가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인플레이션이 고비를 넘겼다"며 "연준이 공격적 금리 인상을 그만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지수는 0.6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4%, 나스닥지수는 0.64% 상승한 채 거래를 마쳤다.
미국발 훈풍에도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1.16% 내린 2만6143.41에 오전장을 마치며 홀로 하락했다. 엔고(엔화 강세) 우려 때문이다. 미국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일본은행(BOJ)이 통화완화 정책의 부작용을 검토할 것이라고 예고하면서 엔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전장 대비 1.8% 하락한 달러당 129.22~129.24엔에 거래 중이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가치 상승을 의미하며, 엔화 강세는 일본 수출기업의 실적 악화 우려를 키운다.
박가영 기자 park080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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