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강인이 못 보내"...이적설 접한 '194cm' 공격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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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다트 무리키는 이강인과 계속 함께 뛰고 싶은 모양이다.
무리키는 팀 득점의 50%를 합작한 이강인의 이적 관련 질문을 받자 "난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 같이 훈련하고 지금처럼 쭉 같이 갈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두 선수는 리그에서 총 10골(무리키 8골, 이강인 2골)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무리키-이강인 콤비를 더 이상 못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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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베다트 무리키는 이강인과 계속 함께 뛰고 싶은 모양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무리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무리키는 팀 득점의 50%를 합작한 이강인의 이적 관련 질문을 받자 "난 그를 보내고 싶지 않다.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나와 함께 할 것이다. 우리는 매일 같이 훈련하고 지금처럼 쭉 같이 갈 것이다"고 밝혔다.
무리키는 코소보 국적의 194cm 장신 공격수다. 코소보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7위인 축구 변방국이지만 무리키는 유럽 무대에서 나름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 커리어 초반 대부분의 시기를 튀르키예 리그에서 보낸 그는 페네르바체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후 라치오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진출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지난 시즌 후반기 마요르카로 임대를 떠났다. 올 시즌을 앞두고 완전 이적에 성공한 무리키는 팀 내 핵심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지금까지 스페인 라리가에서 8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 3위에 올라있다.
특히 이강인과 호흡이 돋보였다. 이강인의 날카로운 킥과 무리키의 결정력이 더해진 결과다. 현재 두 선수는 리그에서 총 10골(무리키 8골, 이강인 2골)을 기록 중이다. 또한 무리키가 1도움, 이강인이 3도움을 올렸다. 팀 전체 득점 14득점 중 대부분이 두 선수의 발끝에서 나왔다.
하지만 무리키-이강인 콤비를 더 이상 못 볼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강인이 지속적으로 다른 팀들과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강인은 발렌시아 시절 촉망 받는 유망주였다. 2018-19시즌 라리가 데뷔에 성공했고 2019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골든볼(최우수선수)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렌시아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며 지난 시즌부터 마요르카에서 뛰고 있다. 올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신임 아래 리그 16경기 1골 3도움을 기록하는 등 존재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에 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몇몇 구단들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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