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확산 진정세?…방역용 마스크 가격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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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치솟았던 중국의 방역용 마스크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급락했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 방역 당국의 방역 완화 조치 이후 해열제 등 의약품과 더불어 수요가 급증하며 한때 장당 10위안(약 천800원)을 넘기도 했던 N95 마스크 가격이 하락해 1위안 이하에 판매하는 제품도 많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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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코로나19 급속 확산으로 품귀 현상이 나타나며 치솟았던 중국의 방역용 마스크 가격이 약 한 달 만에 급락했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가 오늘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작년 12월 초 방역 당국의 방역 완화 조치 이후 해열제 등 의약품과 더불어 수요가 급증하며 한때 장당 10위안(약 천800원)을 넘기도 했던 N95 마스크 가격이 하락해 1위안 이하에 판매하는 제품도 많아졌습니다.
전자 상거래 플랫폼인 징둥, 타오바오, 핀둬둬 등에서 최근 거래되는 N95 마스크 가격은 60장들이 한 상자에 39.9위안(약 7천300원), 30장짜리는 19.5 위안(약 3천600원), 100장짜리는 53.9위안(약 9천 원) 등으로, 장당 평균 가격이 0.5∼0.7위안(100∼130원)입니다.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N95 마스크는 50장짜리는 275위안(약 5만 원), 100장짜리는 470위안(약 8만 6천 원)에 거래돼 장당 가격이 4.7∼5위안(900∼천 원)에 달했습니다.
N95 마스크 수요가 급증했던 것은 코로나19 확산 속에 일반 마스크가 코로나19 예방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코로나19 감염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급증, 불안감이 커지면서 N95 마스크 수요가 몰려 가격이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이달 들어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고, 정점이 지났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수요가 줄고, 가격도 종전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현지 매체는 분석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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