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TIP] 기준금리 따라 예금금리 오를까…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 5.5%`

연합뉴스 제공.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저축은행의 예금 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우대금리 없이 연 5.0% 이상의 금리를 주는 곳은 저축은행 뿐이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금 금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13일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은행권에서 별 다른 우대조건 없이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은 수협은행 '헤이정기예금'이다. 이 상품은 연 4.8%(만기 12개월, 1000만원 납입 기준)의 금리를 준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금리 역시 내려왔다. 케이뱅크 '코드K 정기예금'은 연 4.7%를 제공하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은 SC제일은행 최초 거래 신규고객, SC제일마이백통장에서 출금해 이 예금을 신규하는경우에 각각 보너스이율 0.1%p를 제공해 최대 4.7%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 '정기예금'은 우대조건 없이 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포함하면 부산은행의 '더 특판 정기예금'이 5.0%로 가장 높다. 기본금리 4.55%를 제공하고 우대금리를 받기 위해서는 금융정보 및 혜택알림 동의(0.10%포인트), 신규 가입 (0.35%포인트) 또는 가입금액 1억5000만원 이상(0.15%포인트)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전북은행 'JB 123 정기예금'은 회전식 예금 상품으로, 기본금리 4.2%를 기본으로 주고 1회차 0.1%, 2회차 0.2%, 3회차 0.3%의 우대 이율을 각각 제공한다.

저축은행권 예금은 금리가 5% 중반대에 형성됐다. 드림저축은행 정기예금은 우대조건 없이 5.5% 금리를 제공한다. 참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정기예금', HB저축은행 '스마트회전정기예금'·'e-회전정기예금'도 5.5%를 준다. 금화저축은행 'e-회전정기예금', 대백저축은행 '정기예금' 상품은 5.4%를 받을 수 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