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올드 트래포드 허물고 새 경기장 추진…'3조 투입'
2023. 1. 13. 11:3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가 역사속으로 사라질 것인가.
맨유가 새로운 경기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112년 된 올드 트래포드 재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드 트래포드를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과 올드 트래포드를 허물고 새로운 경기장을 건달한다는 계획 두 가지"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업그레이드에는 10억 파운드(1조 5000억원)가 들어가고, 새 구장 건설에는 20억 파운드(3조원)가 필요하다. 이 계획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이 부분에 대해 맨유 구단은 언급을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잠시 보류 중이다. 맨유가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맨유의 글레이저 가문은 지난해 11월 맨유를 매각하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80억 파운드(12조 1095억원)로 구단을 매각하려 하고, 애플, 아마존, 카타르 스포츠 투자회사(QSI)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데일리 메일'은 "올드 트래포드 재건 프로젝트는 현재 보류 중이다. 새로운 소유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새 주인이 나타나기 전까지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는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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