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 펠릭스 퇴장, 상대 감독마저 "결정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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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감독마저 '쉴드'를 칠 수 없었다.
풀럼 감독 마르쿠 실바가 첼시전 승리 요인을 '주앙 펠릭스 퇴장'으로 꼽았다.
풀럼의 실바 감독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을 2-1로 승리했다.
후반 시작 2분만에 실점한 장면에 이어, 그는 주앙 펠릭스의 퇴장에 "그 장면은 경기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물론 레드카드는 우리가 받아야 할 의무였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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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상대 감독마저 '쉴드'를 칠 수 없었다. 풀럼 감독 마르쿠 실바가 첼시전 승리 요인을 '주앙 펠릭스 퇴장'으로 꼽았다.
풀럼의 실바 감독은 13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펼쳐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첼시전을 2-1로 승리했다.
경기에 대해 그는 "전반전은 좋았다. 후반전은 별로였다"라며 전반적인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경기 초반부 경기력은 좋지 못했다. 다만 이를 풀어가며 리그 최고의 스쿼드와 감독을 가진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둬서 행복하다"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전반, 경기를 풀어간 방식에 대한 질문에 그는 "상대 공격진, 마운트-펠릭스가 만들어내는 공간을 잘 통제했다"라고 답했다. 이어 "서로 찬스가 있었지만 결정적인 쪽은 우리였다"라며 전반 득점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후반 시작 2분만에 실점한 장면에 이어, 그는 주앙 펠릭스의 퇴장에 "그 장면은 경기를 가른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물론 레드카드는 우리가 받아야 할 의무였다"라고 답했다. 인터뷰에 대한 대답으로는 이례적으로 그는 펠릭스의 퇴장을 두 차례 반복해서 언급, 강렬한 장면이었음을 무의식적으로 드러냈다.
선수단에 대한 칭찬도 이어졌다. 실바 감독은 "윌리앙과 톰 케어니가 창의성을 만들어내서 좋았다. 타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시한 점이 돋보였다. 안드레스와 카를로스 또한 좋은 모습을 선보였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말미 첼시의 예산과 클럽 규모에 대해 칭찬하며 자신의 업적을 띄운 그는 "우리 팬들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밤이다"라는 말로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데뷔전 퇴장의 주인공 주앙 펠릭스는 바로 다음 경기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차 미니 런던 더비'에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첼시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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