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논란’ 中 코로나 일일통계 공개 완전 중단…월 1회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통계를 월 1회 공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일일통계 공개를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9일 전날의 일일 감염자 통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오늘까지 일일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날의 감염 통계를 간략하게나마 공개해왔으나 9일 공개를 끝으로 새로운 정보를 올리지 않아 이미 월 1회 공개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국이 코로나19 감염자 통계를 월 1회 공개한다는 방침에 따라 최근 일일통계 공개를 완전히 중단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지난 9일 전날의 일일 감염자 통계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이후 오늘까지 일일 통계를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난 8일부터 코로나19가 중국의 감염병 관리 등급상 ‘갑’에서 ‘을’로 하향되면서 수반된 변화의 하나로, 지난달 26일 예고됐던 사항입니다.
중국 정부는 실제 감염 통계와 괴리가 크다는 지적 속에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 차원의 일일 신규 감염자 등 통계 발표를 지난달 25일부터 중단했습니다. 당시 위건위는 향후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참고 및 연구 용도로 정보를 공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6일부터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날의 감염 통계를 간략하게나마 공개해왔으나 9일 공개를 끝으로 새로운 정보를 올리지 않아 이미 월 1회 공개 체제로 전환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의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이른바 ‘깜깜이’ 논란은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중국은 지난해 12월 초 방역 정책을 대대적으로 완화하고 PCR 검사를 원하는 사람만 받도록 한 것을 계기로 지난달 중순 무증상 감염자 공개를 먼저 중단했습니다.
이후 중국 내 감염자가 폭증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하루 감염자를 수천 명 수준으로 발표하자 그 내용이 현실과 크게 괴리됐다는 지적이 빗발쳤습니다. 그러자 당국은 일일 통계를 발표하지 않고 월간 통계만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단독] 경기 구급차 출동지, 왜 ‘이태원’이 아니었을까
- 빌라왕 ‘배후’ 신모씨 구속…“빌라왕 여러 명 거느려”
- 중국발 확진자 관리 어떻길래?…“시설 관련 민원 없어”
- 美 바이든 ‘기밀문서 유출’ 파장…한국계 특검 임명
- [단독] “아빠라고 부르렴”…10년 동안 제자 성폭행한 두 얼굴의 선생님
- 우크라이나 솔레다르 격전…미국 전차 유럽 도착
- [크랩] 구글, 네이버 대신 쓰게 된다는 ‘이것’?
- 159번째 희생자 故 이재현 군…“‘보호자 없이’ 경찰 진술”
- 백악관 “북 대화 신호없어…한반도 비핵화 약속 불변”
- “시간 없어요” 10대 청소년 운동 참여율, 전 연령대 중 최저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