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7득점’ OKC, 하든·엠비드 분전한 필라델피아 제압[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이하 오클라호마시티)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4·캐나다)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하 필라델피아)를 제압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NBA 2022-23시즌 정규리그 경기에서 필라델피아를 133-114, 19점 차로 이겼다. 이로써 오클라호마시티는 19승 23패가 됐고 필라델피아는 25승 16패로 연승이 끊겼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이날 경기에서 길저스-알렉선더가 37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조쉬 기디가 18득점 4리바운드 8어시스트, 제일런 윌리엄스가 1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30득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 제임스 하든이 24득점 6리바운드 1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두 팀은 35-35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필라델피아는 2쿼터에 자멸하기 시작했다. 하든은 루겐츠 도트에게 막히기 시작하면서 득점 생산력이 떨어졌고 엠비드는 파울 트러블에 빠지며 벤치에서 나온 지 27초 만에 다시 코트를 벗어나야 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쿼터 중반을 트레 맨이 이끌자 길저스-알렉산더가 쿼터 후반 6득점에 이바지하면서 67-54, 13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하든은 3쿼터가 되자 도트의 족쇄에서 풀려나 스텝백 3점슛 포함 팀의 초반 7득점과 스틸까지 해냈다. 여기에 엠비드가 자유투 득점으로 쿼터 시작 3분만에 동점을 일궈내자 하든은 해리스의 3점슛까지 도와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는 길저스-알렉산더가 이끄는 벤치 라인업이 엠비드가 이끄는 필라델피아 벤치 라인업을 압도했고 순식간에 101-85, 16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끝냈다.
하든은 4쿼터 초반 3점 파울을 얻어 필라델피아의 추격을 이어가고자 했다. 또 하든은 조지 니앙의 레이업과 3점슛을 도와 12점 차까지 쫓아가는 점수를 만들었다. 게다가 필라델피아는 엠비드까지 3쿼터와 다른 모습으로 돌아와 추격전을 지속했다. 다만, 길저스-알렉산더는 특유의 리듬 섞인 돌파로 자유투를 획득해 10점 차 내외로 점수를 유지했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종료 1분 40초를 남겨두고 주전들을 모두 벤치로 소환해 백기 투항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기디가 끝까지 남아 133-114, 19점 차로 필라델피아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5년 동안 괴롭혔다” 김준수, BJ협박에 직접 입열었다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종합] 박원숙, 子 사망 후 헤어진 친손녀와 재회 “아들 떠나고 후회” 눈물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새소식’ 알린 율희-최민환, 싸늘하거나 응원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