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과 사뭇 다른 박항서-김판곤 관계⋯"결승전 앞두고 조언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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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각국 대표팀을 이끄는 세 감독의 관계가 미묘하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태국과 결승전을 앞두고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김 감독에게 태국전을 앞두고 조언을 구했다.
CNN 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은 김판곤 감독과 관계를 여전히 유지하지만, 신태용 감독과는 개인적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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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동남아시아 각국 대표팀을 이끄는 세 감독의 관계가 미묘하다. 박항서 베트남 감독이 태국과 결승전을 앞두고 김판곤 말레이시아 감독에게 조언을 구했다.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13일 밤 9시 30분(한국 시각)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2022 동남아시아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 결승 1차 태국전을 치른다. 이번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태국은 지난 2020년 대회 우승국으로,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대회 4강전에서 김판곤 감독의 말레이시아를 꺾고 4강에 올랐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박항서 감독은 김 감독에게 태국전을 앞두고 조언을 구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과는 사뭇 다른 관계다. 박 감독과 신 감독은 앞선 준결승에서 맞붙었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렸던 1차전, 경기가 0-0으로 끝난 후 두 감독은 서로 악수하지 않은 채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신 감독 역시 이번 대회 조별리그 A조에서 태국과 맞붙은 경험이 있는데, 박 감독은 신 감독에게는 조언을 구하지 않았다는 점도 외신의 조명을 받았다.
2017년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지휘봉을 잡은 이후, 동남아시아 각국에서 한국인 지도자를 원하는 흐름이 이어진다. 2019년에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로 갔으며, 2022년 김판곤 감독이 말레이시아의 러브콜을 수락했다. 세 감독은 나란히 이번 미쓰비시컵 4강전에 진출하면서 한국인 지도자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때문에 동남아시아 현지에서도 세 감독의 인연과 분위기가 대서특필되는 모양새다. CNN 인도네시아는 "박항서 감독은 김판곤 감독과 관계를 여전히 유지하지만, 신태용 감독과는 개인적 문제가 있는 모양이다"라고 덧붙였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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