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더 오른다'..한국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 결정

김재현 2023. 1.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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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최대 4.50%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다음 달이나 4월에 기준금리가 3.75%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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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총재,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 주재 사진: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사상 처음으로 7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25%인 기준금리를 3.50%로 올렸습니다.

지난해 4월과 5월, 7월, 8월, 10월, 11월에 이른 7번째 연속 금리 인상입니다.

금통위는 회의 의결문을 통해 "물가 오름세가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앞으로도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물가 안정을 위해 추가 인상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금리 인상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1.25%p 차이까지 벌어진 미국 기준금리와의 격차도 금리 인상의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미국의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은 올해도 지속되고 있으며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최대 4.50%까지 오른 상황입니다.

한미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가 1.25%p 까지 벌어진 것은 지난 2000년 10월 1.50%p 차 이후 12년 만입니다.

향후 한국은행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서는 다양한 예측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일부에서는 다음 달이나 4월에 기준금리가 3.75%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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