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심장마비로 사망…54세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1. 13. 11:24
故엘비스 프레슬리 외동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54)가 심정지로 병원에 이송됐다 끝내 사망했다. 향년 54세.
12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리사 마리가 캘리포니아주 칼라바사스 자택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병원에 급히 이송됐으나 사망했다고 모친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연예매체 TMZ는 “리사 마리가 복통을 호소하다 침실에서 의식을 잃고 쓰려졌고, 이를 가정부가 발견했다”며 “집에 같이 살던 전 남편 대니 커프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이후 LA웨스트힐스 병원으로 후송됐다”고 다급했던 상황을 전한 바 있다.
리사 마리는 사망 불과 이틀 전인 지난 10일 베버리힐스에서 열린 ‘제80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 ‘엘비스’의 주인공 오스틴 버틀러가 영화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자 객석에서 눈물을 보였다.
9세에 아버지를 여윈 리사 마리는 다사다난한 개인사를 보냈다. 배우 니콜라스 케이지와 고(故) 마이클 잭슨, 대니 커프, 마이클 록우드 등과 결혼했다 결별해 4번의 결혼과 4번의 이혼을 거듭했다.
또, 아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선택을 해 먼저 간 자식을 가슴에 묻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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