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서 근로자 추락사고 잇따라…1명 사망·1명 부상

이주형 2023. 1. 13.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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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께 아산 인주면 A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B씨가 지붕 보수 작업을 하다 10여m 아래 지면 위로 추락해 두개골·대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인주면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50대 근로자가 작업하다 3m 높이의 중장비에서 떨어져 손목과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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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경찰서 [연합뉴스TV 캡처]

(아산=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충남 아산에서 공장 근로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라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13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14분께 아산 인주면 A 공장에서 50대 근로자 B씨가 지붕 보수 작업을 하다 10여m 아래 지면 위로 추락해 두개골·대퇴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다.

B씨는 같이 작업 중이던 동료의 신고로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4시간 30여 분만에 숨졌다.

이날 오후 3시 37분께 인주면의 또 다른 공장에서도 50대 근로자가 작업하다 3m 높이의 중장비에서 떨어져 손목과 머리 등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은 근로자가 사망한 A 공장 안전관리자, 동료 등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공장이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기업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조치 소홀 여부 및 작업 경위 등을 조사 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적용 여부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coo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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