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노조 회계부정 처벌 강화하고 공시시스템 운영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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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조합의 재정·회계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부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공시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총은 지난 2~6일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조 재정 및 회계 운영 관련 국민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5.4%가 조합비 횡령 등 노조 운영 관련 비리를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이유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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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동조합의 재정·회계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계부정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공시 시스템을 운영해야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경총은 지난 2~6일 성인 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노조 재정 및 회계 운영 관련 국민인식조사'에서 응답자의 45.4%가 조합비 횡령 등 노조 운영 관련 비리를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야 할 이유로 꼽았다고 밝혔습니다.
응답자의 25.1%는 '1천억 원 이상 재정에 대해 노조 자체 감사만 진행하는 것은 지나친 특권'이라고 답했고 17.2%는 '조합원의 근로조건 향상 목적과 무관한 정치 투쟁 등에 조합비가 사용된다'고 답했습니다.
노조의 투명성 확보 방안으로는 노조 회계부정 또는 공시 의무 위반에 대한 처벌 강화, 노조 회계에 대한 공시 시스템 운영, 노조 회계감사원의 자격을 외부 공인회계사 등 전문가로 제한 등이 꼽혔습니다.
경총은 "미국, 영국 등 주요 국가들은 노조 재정과 관련해 회계 보고서 제출 의무화, 회계 감사인 자격 제한 등 엄격한 규율을 통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며 "우리나라 노조 규모를 고려하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상재 기자(limsj@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econo/article/6445316_361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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