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악상설공연'은 계묘년에도 쭉~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2023. 1. 13.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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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이하'예술회관')이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

13일 예술회관에 따르면 2023년 계묘년을 알리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팀의 퓨전국악 '까치야, 놀자~!'다.

또 'Ola' 팀은 성주풀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국악가요 '뾲' 을 공연한다.

소개된 공연외에도 주제에 따라 전통예술의 멋과 함께 새로운 해석까지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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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올해 첫 공연 '까치야, 놀자~!'…퓨전국악과 남도민요로 관객 맞아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이 국악상설공연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 광주국악상설공연 1월 포스터./사진제공=광주시문화예술회관

광주광역시문화예술회관(이하'예술회관')이 다채롭고 신명나는 국악상설공연을 오는 18일부터 재개한다.

13일 예술회관에 따르면 2023년 계묘년을 알리는 국악상설공연의 첫 공연은 프로젝트 앙상블 '련' 팀의 퓨전국악 '까치야, 놀자~!'다. 올해가 토끼해라는 점을 감안해 준비한 <창극>수궁가 '범 내려 온다' 등 7개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20일에는 임방울 국악제에서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한 주소연 명창이 소속된 '향산주소연판소리보존회'가 '國泰民安(국태민안)' 공연을 선보인다. 주소연 명창은 '심청전'의 가장 극적인 대목인 심청가 중 '눈뜨는 대목'을 선사한다.

설 당일 22일에는 '예락' 팀이 '설날에 즐기는 우리음악'을 주제로 해금협주곡 '바람이 전하는 말', 태평무·설장구협주곡 '소나기' 등을 공연한다. 미래에 대한 희망을 담은 '희망가', 덕을 베풀고 도를 쌓으면 바다와 같은 공덕이 온다는 의미의 남도민요 '보렴'에 맞춰 창작된 이매방의 '보렴승무' 등을 전한다.

25일에는 '빛고을 무등가야금연주단'의 공연이 마련됐다. 빛고을 연주단은 탱고 음악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의 'oblivion'(망각)을 무대에 올린다. 영화 '엔리코 4세' 삽입곡을 25현 가야금과 바순의 콜라보로 재해석했다.

28일은 '모던 X풍류 제 14마당 새해 아리랑'으로 채워진다. 남녀노소를 아우를 수 있는 무대들이다. 국악 그룹 '각인각색' 팀이 2002 부산아시안게임 공식주제 음악이었던 퓨전 오케스트라 곡 'Frontier'(프론티어)를 선보인다. 또 'Ola' 팀은 성주풀이를 바탕으로 새롭게 창작한 국악가요 '뾲' 을 공연한다.

소개된 공연외에도 주제에 따라 전통예술의 멋과 함께 새로운 해석까지 맛볼 수 있는 다채로운 국악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 5회 광주공연마루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좌석은 무료이며, 자세한 일정과 예매는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광주광역시=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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