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호우주의보…김해공항 줄줄이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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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72편을 비롯해 국내선 36편, 국제선 8편이 결항했다.
현재 부산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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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13일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40분 필리핀 세부에서 출발해 김해공항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부산 BX772편을 비롯해 국내선 36편, 국제선 8편이 결항했다. 결항한 국제선 8편 중 6편은 김해공항으로 들어오려다 각 3편씩 대구공항과 인천공항으로 회항했다.
현재 부산에는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부산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이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일 때 발효된다.
바람은 순간 최대풍속이 사상구 초속 19m, 오륙도 18.4m, 사하구·남구 12.1m 등을 기록했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낮게 형성된 구름이 비행기 이착륙에 영향을 줘 활주로 이용이 어려운 상황이다. 오후부터 추가로 비행기가 결항할 수 있으니 관련 공지를 확인해 달라”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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