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지역화 교과서 전국 최초 6개 언어로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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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문화와 사회문제를 학습하는 지역화 교과서에 전국 최초로 6개 다문화 언어로 번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화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초등 3학년 우리 고장 울산, 4학년 우리 지역 울산 등 2권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된 3학년 우리 고장 울산은 전국 최초로 6개 다문화 언어로 번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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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프가니스탄 초등학생 위해 다리어 추가
메타버스 학습자료도 단원 마무리에 제시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지역 문화와 사회문제를 학습하는 지역화 교과서에 전국 최초로 6개 다문화 언어로 번역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화 교과서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사회과 교과서의 보조교재로 초등 3학년 우리 고장 울산, 4학년 우리 지역 울산 등 2권으로 구성된다.
이번에 개발된 3학년 우리 고장 울산은 전국 최초로 6개 다문화 언어로 번역됐다.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부분을 선별해 아프가니스탄(다리어),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타갈로그어), 중국, 일본 등 총 6개 국가의 언어로 번역했다.
특히 지난해 울산에 정착한 아프가니스탄인 특별기여자 자녀 중 25명이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번역된 부분은 교재 해당 페이지의 QR코드(정보가 담긴 격자무늬 코드)를 스캔하면 전자책(e-Book) 형태로 제공된다.
4차 산업 등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우리 고장 울산의 문화와 특성을 가상공간에서 학생들이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학습 자료를 단원 마무리에 제시했다.
교육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우리 고장 울산은 다문화 학생의 울산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애향심을 높이고, 다문화 친화적인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가상공간에서 지역 문화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학생들에게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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