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클래스도 제쳤다”…아이오닉6, 유럽 ‘가장 안전한 패밀리카’ 선정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 13. 11:18
현대자동차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6가 유럽에서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를 제치고 ‘가장 안전한 대형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차는 아이오닉6가 유럽의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의 ‘대형 패밀리카’ 부문에서 ‘최우수(Best in Class)’ 차량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유로 NCAP은 매년 ▲성인 탑승자 안전성 ▲어린이 탑승자 안전성 ▲안전 보조 시스템 ▲교통약자 안전성 등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가장 높은 합산 점수를 받은 차량을 각 부문 최우수 차량으로 선정하고 있다.
앞서 아이오닉6는 지난 11월 해당 기관의 네 가지 평가 영역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을 얻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한 해 동안 유로 NCAP에서 별 다섯을 받은 대형 패밀리카는 아이오닉6 외에도 ▲벤츠 C클래스 ▲스코다 옥타비아 ▲기아 EV6 등이 있었다. 아이오닉6는 쟁쟁한 경쟁차들을 물리치고 1위의 영광을 안았다.
유로 NCAP 측은 아이오닉6가 정면·측면 충돌테스트에서 승객 공간이 안전한 상태를 유지해 성인과 어린이 탑승자의 주요 신체를 잘 보호했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강건한 차체는 물론 승객을 보호하는 에어백 시스템, 다양한 첨단 안전 보조 기능 등이 결합돼 최고 등급의 안전도 획득을 이끌었다고 평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가 적용된 아이오닉5, EV6, GV60, 아이오닉6가 연달아 유로 NCAP에서 최고 등급을 달성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입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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