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CEO 팀 쿡, 올해 연봉 40% 자진 삭감…606억원

이소연 기자 2023. 1. 1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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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진해서 2023년 연봉을 전년 대비 40% 삭감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 시각)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가이드라인과 함께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약 606억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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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CEO(최고경영자)가 WWDC 2020 온라인 행사 시작을 알리는 모습.

애플의 최고경영자(CEO) 팀 쿡이 자진해서 2023년 연봉을 전년 대비 40% 삭감했다.

블룸버그는 12일(현지 시각) 이날 감독기관 공시에 따르면 애플은 투자자들의 가이드라인과 함께 쿡의 요구를 반영해 그의 올해 연봉을 작년보다 40% 줄어든 4900만달러(약 606억원)로 책정했다고 보도했다.

기본금과 보너스는 지난해와 같이 300만달러(약 37억1000만원)와 600만달러(약 74억2000만원)이며 주식 보상이 4000만달러(약 495억원)이다.

쿡은 지난해 기본급과 주식보상 등으로 모두 9940만달러(약 1230억원)을 받았다.

CEO가 자신의 연봉을 삭감해달라고 요구하는 것은 이례적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애플은 공시를 통해 쿡의 연봉이 “공정한 주주들의 피드백과 애플의 놀라운 성과, 쿡 자신의 추천 등에 근거한 것이다”라며 “그의 연봉은 향후 몇 년간 주요 동료들과 비교해 80∼90번째 백분위 수 사이에 배치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쿡의 연봉은 지난해 주주총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되기는 했지만, 세계 최대 의결권 자문사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당시 ISS는 쿡의 주식 보상이 은퇴 이후에도 유지되고 보상의 절반이 회사의 주가 등 성과기준과 상관없이 부여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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