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지난해 30만대 넘게 판매…최다 판매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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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AG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 증가한 30만9884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6만2686대를 인도했다.
그외 시장에서는 13% 증가한 4만5141대를 인도했다.
포르쉐 911은 5% 증가한 4만410대, 파나메라는 13% 증가한 3만414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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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포르쉐AG는 2022년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3% 증가한 30만9884대의 차량을 인도하며 최다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역별 판매량을 보면 유럽 시장에서 성장이 두드러졌다. 유럽 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6만2686대를 인도했다. 북미 시장에서는 7만9260대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도시봉쇄·물류 차질을 겪은 중국에선 2% 감소한 9만3286대가 판매됐다. 그외 시장에서는 13% 증가한 4만5141대를 인도했다.
모델별로는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이 수요를 견인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카이엔으로 9만5604대가 판매됐다. 8만6724대 인도된 마칸이 그 뒤를 이었다. 포르쉐 911은 5% 증가한 4만410대, 파나메라는 13% 증가한 3만4142대를 기록했다.
전기차 타이칸은 공급망 병목 현상과 부품 수급난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한 3만4801대를 인도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요를 확인했다.
포르쉐 AG 영업 및 마케팅 이사회 멤버 데틀레브 본 플라텐은 "우크라이나 전쟁, 공급망 중단, 지속되는 반도체 위기로 상당히 도전적인 한 해를 보냈다"면서도 "지난 한해 동안 긍정적인 실적을 기록했고 이를 기반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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