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연석, 금새록과 ♥시작VS문가영엔 미련…로코→멜로 다 되네 [사랑의 이해]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유연석이 로맨틱 코미디부터 아련한 멜로까지 소화했다.
유연석은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극본 이서현 이현정 연출 조영민)에서 문가영(안수영 역)을 향한 아련한 눈빛부터 금새록(박미경 역)과의 연애까지 아우르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상수는 미경과 사귀기로 결심했지만 은행 안에서도, 밖에서도 수영이 신경 쓰이는 마음은 쉽게 정리되지 않았다. 그는 미경과 차를 타고 가다 신호에 걸려 정차하던 중 무심코 창밖을 보다 바로 옆 차선 버스에 타고 있던 수영을 발견했다. 이어 찰나의 순간이었지만 상수와 수영은 눈이 마주친 후 시간이 멈춘 듯 서로를 바라봤다. 수영이 탄 버스가 지나가자 신호가 바뀐 뒤에도 멍하니 창밖만 바라보던 상수의 눈빛은 아련함을 남겼다.
그런가 하면 상수는 미경과 연애를 시작하며 사랑스러운 면모를 드러냈다. 미경이 반하게 만드는 그의 다정한 모습들과 해맑은 미경을 보며 못 말린다는 듯 웃어버리던 미소는 보는 이들에게 간질거리는 설렘을 전했다. 그뿐만 아니라 우연히 자신의 차에 탄 미경의 엄마가 딸의 남자친구가 누구냐 물어보자 당황한 상수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지만 결국 미경의 보고 싶다는 전화에 연인 사이를 들켜버리고 말았고, 이때 2차로 당황한 그의 모습은 안방극장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유연석은 ‘사랑의 이해’ 안에서 다채로운 매력으로 극을 이끌어나가고 있다. 그는 귀여운 로맨틱 코미디와 절절한 멜로를 수시로 오가면서도 튀는 장면 하나 없이 자연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유연석은 미련과 새로운 시작 사이에 선 미묘한 감정들까지 섬세하게 잡아주며 시청자들이 캐릭터에 이입하게 만들기도. 이처럼 인물의 감정선을 촘촘한 밀도로 표현하고 있는 유연석이 앞으로 보여줄 이야기에 기대가 치솟는다.
[사진 = JTBC ‘사랑의 이해’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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