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끝난 KBL, 어느 홈 경기장에 사람이 많았나?

최서진 2023. 1. 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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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만 82명이 전반기 동안 농구장을 찾았다.

농구 팬들은 코로나 19로 3년 가량 마음 편히 농구장을 찾을 수 없었다.

여전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지만, 많은 농구 팬들이 경기장으로 모였다.

오프시즌 허웅과 이승현의 FA(자유계약선수) 영입으로 인기가 높아질 것이 예상됐던 KCC는 홈 개막전부터 전석 매진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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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32만 82명이 전반기 동안 농구장을 찾았다.
농구 팬들은 코로나 19로 3년 가량 마음 편히 농구장을 찾을 수 없었다. 2019-2020시즌은 코로나19 등장으로 원주 DB와 서울 SK가 공동 우승하며 조기 종료됐고, 2020-2021시즌은 무관중으로 개막했으며 이후 제한된 관중만이 입장 가능했다. 2021-2022시즌 막바지가 되어서야 거리두기 완화로 100% 관중 수용이 가능해졌다.


올 시즌인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는 다행히 관중 제한 없이 개막했다. 여전히 실내에서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해야 하지만, 많은 농구 팬들이 경기장으로 모였다. 전반기 종료 시점까지 총 32만 82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관중을 모은 구단은 어딜까.

SK는 홈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13경기에 총 4만 5370명을 받았고, 평균은 351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공식 개막전인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는 수용 규모 5400석 중 4889석이 차는 등 기분 좋게 출발했다. 시즌 초반 부진을 겪으며 하위권까지 쳐졌지만, 최준용과 최성원 복귀 이후 연일 상승세를 그리며 SK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까지 올랐다. 좋아지는 성적과 수도권 이점으로 가장 많은 관중을 모았다.

두 번째는 전주 KCC다. 오프시즌 허웅과 이승현의 FA(자유계약선수) 영입으로 인기가 높아질 것이 예상됐던 KCC는 홈 개막전부터 전석 매진되는 등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수도권이 아님에도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치른 3경기 포함 홈 16경기에 총 4만 7923명이 입장했고, 평균은 2995명을 기록했다.

최소 관중을 기록한 구단은 대구 한국가스공사다. 가스공사는 지난 시즌 창단한 2년 차 햇병아리 구단이다. 대구 정착이 완전하지 않고, 비수도권 지역이라는 이유가 발목을 붙잡은 결과다. 10개 구단 중 가장 많은 홈 17경기를 치렀으나, 총 2만 2439명의 관중을 받았고 평균은 1319명으로 가장 낮다.

9위는 수원 KT다. 수도권임에도 16경기 총 2만 3047명, 평균 1440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12월 15일에는 올 시즌 최소 관중 기록이라는 불명예 기록(542명)을 안게 됐다. 당시 리그 최하위였고, 대설 특보가 내려지는 등 악조건이 겹쳐 발생한 기록이다. 이후 외국선수 교체와 함께 반등에 성공한 KT는 최근 홈 4경기에서 관중 수 1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구단 별 관중 평균 관중 수 순위
1위 SK 평균 3517명, 총 4만 5730명 (13경기)
2위 KCC 평균 2995명, 총 4만 7923명 (16경기)
3위 KGC 평균 2209명, 총 3만 3139명 (15경기)
4위 캐롯 평균 2130명, 총 3만 4091명 (16경기)
5위 DB 평균 2110명, 총 3만 1662명 (15경기)
6위 삼성 평균 2101명, 총 2만 7325명 (13경기)
7위 LG 평균 2028명, 총 3만 2453명 (16경기)
8위 현대모비스 평균 1484명, 총 2만 2273명 (15경기)
9위 KT 평균 1440명, 총 2만 3047명 (16경기)
10위 가스공사 평균 1319명, 총 2만 2439명 (17경기)

# 사진_점프볼 DB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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